어떻게 이틀 연속 거지같은 꿈을 꿀 수 있을까.
꿈이 기분 나쁘면 그날의 시작이 참 뭣같다. 오늘은 더 그랬다. 이틀 연속이니까...
어제는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말 안 했는데 그냥 말할래... 애비 나왔다.
구체적으로는 말하고 싶지 않다. 이것만 말해도 충분히 나의 *같음이 느껴질테니.
그래도 뭐 운세가 그닥 나쁘진 않아서 조금 안심했다. 건강운이 좋으니까 오케이. 여러분, 건강이 최고입니다.
오하아사를 맹신하냐고요? 아뇨 그냥 보는 거예요.
운세가 좋으면 그거대로 좋아하는 거고, 나쁘면 내가 이것따위 뒤집겠다는 의지로 하루를 보낸다.
난 햇수로 4년째 불면증과 동거 중이다. 지긋지긋하다.
2시에 핸드폰 덮고 눈 감고 누워서 잠을 청해도 5시에 잠든다. 이게 말이 되냐?
그래서 오늘도 정말... 피곤했다. 하루종일 비실비실 모드였다.
불면증과 제발 이별 하고 싶어서 누워서 핸드폰도 30분 이상 하지 않고,
잠 잘 때 아니면 아예 침대에 눕지를 않는다. 졸려도 낮잠 안 자고 버티는데 다 소용 없다.
운동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. 어쩌란 말이냐~
올해 소원 중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이 불면증 탈출이었는데 아무래도 올해도 아닌가보다.
오늘도 출근하면서 고잉 봤다.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뜬 게 재밌어 보여서 이걸로 픽했다.
윤정한 씨 정말 말을 조리있게 잘 한다. 그리고 딕션이 좋음. 나는 그닥 좋지 않은 편이라 부럽다.
윤정한 씨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. 설득력 있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싶다...
퇴근길에 과자 사왔다. 어른이 된다는 건 박스과자를 살 수 있다는 것이죠.
처음 먹어보는 건데 원쁠원이길래 집어왔다.
아직 안 먹어봤는데 원래 저런 건 맛있을 수밖에 없음. 해헷
오늘 한 브이앱 실시간으로 달리지는 못했는데 클립은 봤다. 일하다말고 소리지를 뻔했다. 개귀여워
긴 생머리 제노~ 눈을 감아도 생각나네~
긴 생머리 제노~ 정신 나갈 것 같아~
대한민국 청순의 대명사 이제노로 임명합니다.
제노 버블 150일 ~~ 사실 나 100일 캡쳐 못했다.
그때 울 제노가 많이 삐졌었다. 삐진 것도 귀여웠지만 열심히 어르고 달래줬던 기억이 ^^
제노야 우리 오래오래 보자.
난 네가 정말 조와
이상으로 오늘의 일기를 마치겠습니다.
/2021. 05. 0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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